물리/의학 산책

14/10/2026

[기획] “다이어트 주 수단은 운동 아닌 비만 치료제”… 뇌 ‘체중 조절점’ 리셋이 핵심

(애들레이드) —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기적의 비만 치료제로 불리는 약물들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고도비만 치료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현직 교수의 견해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장형우 교수는 최근 유튜브 지식한상 채널을 통해 본인의 직접적인 투약 경험과 의학적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최신 비만 치료제의 원리와 부작용, 그리고 올바른 활용법을 상세히 밝혔다.

단순 식욕 억제 넘어 ‘체중 유지 고집’을 꺾다 장 교수에 따르면, 이들 치료제의 핵심은 단순한 식욕 억제가 아니라 뇌의 ‘체중 조절점(Set Point)’을 초기화하는 데 있다. 비만 환자의 몸은 고체중 상태를 정상으로 인식해 필사적으로 이를 유지하려 하는데, 치료제가 포만감 호르몬(GLP-1 등)을 모방해 뇌를 속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체중 방어 기제를 무너뜨린다는 설명이다.

‘위고비’가 이전 세대 약물 대비 강력한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면, ‘마운자로’는 GLP-1과 GIP 호르몬 이중 작용을 통해 부작용은 줄이면서 감량 폭은 더욱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 혈관 노화 방지 등 부가적인 건강 이점도 의학계에 속속 보고되고 있다.

부작용 최소화의 핵심은 ‘단계적 증량’… 정상 체중 오남용은 독(毒) 탁월한 효과 이면에는 명확한 주의사항도 존재한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부작용이 가장 흔하며, 투약 초기나 용량을 높일 때 주로 발생한다. 장 교수는 “빠른 감량을 위해 임의로 용량을 건너뛸 경우 심각한 탈수와 토사곽란에 빠질 수 있다”며 반드시 정해진 단계적 증량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무분별한 미용 목적의 오남용에 대해서도 강한 경고를 남겼다.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에게 맞춰진 약인 만큼, 정상 체중인 사람이 투약할 경우 급격한 근손실, 골다공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임산부나 수유부, 특정 갑상선암(수질암) 병력자는 철저히 투약을 금해야 한다.

“비만 치료제가 다이어트의 ‘주 수단’, 운동은 ‘보조 수단'” 장 교수는 다이어트에 대한 대중의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비만은 생물학적 본능의 문제이므로, 오직 개인의 의지와 운동·식단만으로 수십 kg을 감량하고 유지하려는 시도는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고도비만 환자에게는 의학적 치료(비만 치료제 및 대사 수술)가 명백한 ‘주 수단’이며, 운동과 식단이 오히려 건강을 돕는 ‘보조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높은 약값 부담으로 평생 투약이 어렵다는 우려에 대해 장 교수는 “당장 경제적 부담이 되더라도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해결해 되찾는 건강의 가치가 훨씬 크다”며, “특허 만료 후 복제약(카피약)이 시장에 풀리면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어 고혈압 약처럼 누구나 평생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에서 체중 감량 목적으로 해당 비만 치료제들을 처방받을 경우, 호주 의약품 지원 제도(PBS)의 보조금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을 부담(Private Prescription)해야 합니다. 2026년 현재 주요 약국 기준 한 달(4주/4회 투여 펜) 투여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고비(Wegovy): 약 $250 ~ $260 AUD
    • Chemist Warehouse 등에서 0.25mg 시작 용량 기준 약 $250 AUD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 마운자로(Mounjaro): 약 $280 ~ $285 AUD
    • Michael’s Chemist 등에서 2.5mg 용량 퀵펜(4회분) 기준 약 $280 AUD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실제 지불하는 약값은 투여 단계에 따른 약물의 용량과 조제를 진행하는 약국(Pharmacy/Chemist)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3/09/2026

50년 반세기 미스터리 풀렸다… 인류의 47번째 새로운 혈액형 ‘MAL’ 시스템 발견

1972년 처음 존재가 확인된 이후 50여 년간 의학계의 거대한 미스테리로 남아있던 혈액 항원의 유전적 근원이 마침내 밝혀졌다. 영국 보건영역(NHSBT) 및 브리스톨 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반세기 동안 원인을 몰랐던 ‘AnWj’ 혈액 항원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MAL’이라 명명된 인류의 47번째 새로운 혈액형 시스템을 공식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혈액학회(ASH)가 발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블러드(Blood)’에 게재되었으며, 국제혈액수혈학회(ISBT)로부터 정식 인정을 받았다.

1. 50년간 베일에 싸였던 ‘AnWj’ 희귀 혈액형의 비밀

이야기는 50여 년 전인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의학자들은 한 환자의 혈액에서 기존에 알려진 ABO식이나 Rh식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특이한 수혈 거부 반응을 관찰하고, 이를 발생시키는 표지자를 ‘AnWj 항원’이라 명명했다.

전 세계 인구의 99.9% 이상은 적혈구 표면에 AnWj 항원을 가지고 있는 ‘AnWj 양성’이다. 반면 극소수의 인구만이 이 항원이 없는 ‘AnWj 음성’ 혈액을 갖는다.

문제는 AnWj 음성인 환자가 일반적인 AnWj 양성 피를 수혈받을 경우, 체내 면역체계가 이를 침입자로 인식해 심각한 혈액 응집과 용혈성 수혈 부작용(치명적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이 항원을 만드는 유전자가 무엇인지, 어떤 단백질이 적혈구 표면에서 이 역할을 수행하는지는 지난 50년간 베일에 싸여 있었다.

2. 단서 추적: 첨단 유전자 분석 기법으로 ‘MAL’ 유전자 포착

연구진은 표본 자체가 극도로 희귀해 난항을 겪던 연구에 ‘전체 엑솜 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기술을 도입했다. 1970년대에 최초로 발견된 AnWj 음성 기증자의 샘플과 아랍계 이스라엘인 가족 등 유전적으로 AnWj 음성을 가진 5명의 희귀 혈액 샘플을 정밀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세포막 단백질을 형성하는 ‘MAL’ 유전자에 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추가 검증 과정에서 MAL 유전자가 정상 작동하는 일반인들은 적혈구 표면에 온전한 ‘Mal 단백질’을 합성해 AnWj 항원을 형성하지만, 유전적 결함으로 MAL 유전자가 변형·결손된 환자들은 Mal 단백질을 만들어내지 못해 AnWj 음성이 된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해냈다.

3. 의료 현장의 변화: “맞춤형 수혈로 치명적 부작용 방지”

이번 MAL 혈액형 시스템의 발견은 의학적·임상적으로 매우 막대한 가치를 지닌다.

  • 희귀 혈액 보유자 정밀 진단: 그동안 AnWj 음성 혈액형은 선천적인 유전적 변이 외에도 암이나 특정 혈액 질환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구분이 어려웠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법이 확보됨에 따라 선천적 AnWj 음성 기증자와 환자를 명확히 가려낼 수 있게 되었다.
  • 안전한 맞춤형 수혈 체계 구축: AnWj 음성 환자에게 적합한 희귀 혈액 제제를 신속하게 찾아 수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연구를 이끈 로이즈 틸리(Louise Tilley) 박사는 “개인적으로 약 20년 동안 추적해 온 50년 미스터리를 마침내 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발견을 통해 세계 각지의 극소수 희귀 혈액 보유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의학 추가 뉴스.

흑사병 이후 400년 역병 미스터리 풀렸다… 고대 DNA 분석으로 변이 규명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몰살시킨 흑사병 이후 약 400년 동안 이어진 지속적인 역병 유행의 전말이 유전자 수준에서 밝혀졌다. 연구진이 고대 유골에서 추출한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의 고대 DNA를 정밀 분석한 결과, 당시 페스트균이 인체 면역 체계를 피하고 장기간 생존할 수 있도록 유전적 변이를 거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이 장기간에 걸쳐 어떻게 인간 사회에 잔류하고 진화하는지를 규명하여, 향후 신종 전염병 대처를 위한 중요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세포의 죽음 피하고 손상 조직 재건하는 ‘신개념 세포군’ 최초 발견

손상된 신체 조직을 기적적으로 복구하는 새로운 세포군이 발견되어 재생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세포군은 보통의 세포가 손상 시 거치는 사멸(Apoptosis) 과정을 회피하고, 손상 부위로 신속히 이동해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해당 세포군의 기전을 제어할 수 있다면 장기 손상 치료, 흉터 없는 상처 회복,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 2회 투여로 HIV 감염 99.9% 예방… 길리어드 ‘레나카파비르’ 혁신 입증

6개월에 단 한 번 맞는 주사만으로 에이즈(HIV) 감염을 사실상 완벽하게 차단하는 예방 약물이 개발되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시험 결과, 장기 지속형 HIV 예방 주사제인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는 99.9%에 달하는 독보적인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매일 약을 복용해야 했던 기존 예방요법(PrEP)의 번거로움을 완전히 해소하고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전 세계 HIV 종식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사상 최초로 외계행성 ‘3D 대기 지도’ 제작 성공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태양계 밖 외계행성의 대기 구조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3차원(3D) 대기 지도를 최초로 완성했다. 연구진은 행성이 주성 주변을 회전할 때 발생하는 빛의 스펙트럼 변화를 정밀 측정하여, 외계행성 대기 내 온도 분포, 구름의 이동, 풍속 및 화학 물질의 농도 변화를 3D로 정밀하게 관측했다. 이는 외계행성의 기후 체계를 이해하고 향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외계 지구를 탐색하는 데 비약적인 진전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초기 췌장암 85% 정확도로 진단… 획기적인 ‘액체 생검’ 혈액 검사법 등장

진단이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던 췌장암을 초기 단계에서 선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혈액 검사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액체 생검 기술은 혈액 내 미량으로 존재하는 췌장암 특이 바이오마커와 순환 종양 DNA(ctDNA)를 정밀 분석하여, 초기(1~2기) 췌장암을 약 85%의 정확도로 짚어냈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환자의 생존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효소 처리로 혈액형 항원 제거… 모든 환자에게 이식 가능한 ‘범용 신장’ 탄생

신장 이식 수술 시 발생하는 혈액형 불적합 면역 거부 반응을 해결할 수 있는 ‘범용 신장(Universal Kidney)’ 기술이 개발되었다. 연구진은 기증받은 신장의 혈관 내벽에 특수 효소를 처리하여 혈액형을 결정짓는 A형 및 B형 항원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수혜자의 혈액형에 상관없이 O형 신장처럼 면역 거부 반응 없이 이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장기 이식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 얼음 분출극서 복잡한 유기 분자 검출… 생명체 가능성 고조

토성의 얼음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의 지하 바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얼음 기둥 스펙트럼을 정밀 분석한 결과, 복잡한 구조의 유기 분자(Organic Molecules)가 다량 검출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화합물은 아미노산 등 생명체를 구성하는 필수 전구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엔셀라두스 지하 바다 내부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는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돋보기 없이 10시간 근거리 시력 확보… 노안 교정 안약 ‘VIZZ’ 미 FDA 승인

돋보기안경을 쓰지 않고도 점안 한 번으로 노안을 교정할 수 있는 안약 ‘비즈(VIZZ)’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아세클리딘 성분 기반의 이 안약은 동공을 적절히 축소시켜 핀홀 효과를 유발, 최대 10시간 동안 근거리 시력을 또렷하게 유지해 준다. 수술이나 안경 착용 없이 노안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노안 치료 시장에 커다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민간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 달 표면 연착륙 성공… 민간 우주 탐사 새 지평

미국 민간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달 표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번 연착륙 성공으로 블루 고스트는 달 표면 자원 조사 및 과학 탑재체 운용 임무에 전격 착수했다.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을 넘어 민간 주도의 상업적 달 탐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음을 입증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되었다.

만성 통증 스스로 억제하는 뇌 속 숨겨진 ‘통증 브레이크’ 시스템 발견

지속적인 신경성 만성 통증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뇌 내부의 차단 회로가 새로 밝혀졌다. 신경과학 연구진은 뇌 특정 영역에서 만성 통증 신호가 과도하게 전달될 때 이를 억제하는 일종의 ‘통증 브레이크’ 신경망을 확인했다. 이 신경 회로를 자극하거나 활성화하는 치료법이 개발될 경우, 마약성 성분이나 부작용 위험 없이 만성 통증 환자들의 고통을 근본적으로 줄여줄 차세대 통증 치료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과 드릴 소리 안녕”… 깎아내지 않고 충치 진행 멈추는 혁신 치료법 등장

치아를 드릴로 깎아내지 않고도 충치를 억제하고 치질을 재광화(Remineralization)하는 신개념 충치 치료법이 도입된다. 연구진은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을 특수 광물 물질과 단백질 복합체로 채워 충치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치아 조직을 원상 복구하는 치료 방식을 개발했다. 환자의 통증과 공포감을 없애는 것은 물론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치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초 ‘의료 전용 양자 컴퓨터’ 가동… 단백질 구조 분석 및 신약 개발 혁명

단백질 접힘 구조 분석과 초고속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전담하는 세계 최초의 ‘의료 전용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양자 컴퓨팅 특유의 슈퍼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수년이 소요되던 복잡한 단백질 상호작용 계산을 수 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며 차세대 맞춤형 의료 시장을 신속히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케토 다이어트, 간 지방 67% 감소 효과 입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 대안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인 ‘케토제닉(케토) 다이어트’가 간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임상 연구진에 따르면 일정 기간 케토 다이어트를 진행한 환자군에서 간 내 지방 축적량이 최대 67%까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환자들에게 별도의 약물 처방 없이 식단 관리만으로도 상당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2025 란셋 카운트다운 경고 “기후 변화, 인류 건강과 생존에 직격탄”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의 ‘2025 란셋 카운트다운’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더 이상 미래의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현존하는 재앙이라고 경고했다. 폭염, 전염병 매개체 확산, 식량 불안정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탄소 배출 감축과 보건 인프라 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 세계 보건 체계가 괴멸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21/09/2026

[기사] 전 세계를 흔든 비만 치료제 GLP-1 혁명: 다이어트 약의 기전과 현대 비만의 실체

‘기적의 비만약’ GLP-1, 살이 빠지는 비밀은 무엇인가?

최근 마운자로, 위고비 등 GLP-1 계열의 약물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의 다이어트 보조제들이 심각한 부작용과 낮은 효과로 외면받았던 것과 달리, GLP-1 계열 약물은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의사 과학자 최영진 교수는 최근 유명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GLP-1의 작용 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사실 GLP-1 성분은 약 20년 전 당뇨병 치료제(췌장의 인슐린 분비 촉진)로 처음 개발되었다. 그러나 환자들의 체중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현상이 발견되었고, 장기간 관찰 결과 건강한 방식으로 살이 빠지는 순작용임이 입증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 약이 왜 살을 빠지게 하는지 정확한 원인(기전)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최 교수 연구팀은 광유전학(Optogenetics) 등의 최첨단 기법을 활용해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GLP-1 수용체 신경세포가 음식의 섭취와 포만감을 조절하는 핵심 컨트롤타워임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 냈다.

뇌와 장의 대화: ‘항상성’과 브레이크 시스템

인간의 몸은 체온, 혈압, 체중 등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려는 항상성(Homeostasis)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체중이 줄어들면 식욕 촉진 호르몬(그렐린)이 분비되어 다시 체중을 늘리려 하고, 반대로 과식하면 포만감 호르몬(GLP-1 등)이 분비되어 브레이크를 밟는다.

연구에 따르면, GLP-1은 단순히 위가 물리적으로 가득 차서 신호를 보내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작용한다.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초반부나 심지어 맛있는 음식을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으며 입안에서 음미하는 과정에서부터 포만감 점수를 급격히 끌어올린다]. 즉, 뇌가 미리 예측하여 과식을 방지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셈이다.

GLP-1 주사 치료는 이 포만감 회로를 선제적으로 활성화하여, 억지로 식욕을 참는 고통 없이도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고 만족감을 느끼게 만든다.

현대인의 비만: ‘모닥불’ 환경과 쾌락 중독

그렇다면 인류는 왜 유독 현대에 들어서 비만과 사투를 벌이게 되었을까?

과거 수렵·채집 시절의 인류는 늘 먹을 것이 부족했고,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접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체중이 쉽게 불어나지 않는 환경에서 살았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도처에 고칼로리 음식이 넘쳐나는 ‘모닥불’ 같은 환경으로 변모했다.

특히 현대의 가공식품들은 진화적으로 자연에 존재하지 않던 단맛과 기름진 맛의 조합(예: 아이스크림, 햄버거 등)으로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 이는 인간의 뇌를 해킹하여 강력한 도파민과 쾌락을 유발하며, 사실상 ‘합법적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띠게 된다

1. 양자역학의 거시 세계 확장 및 기초 물리 검증

  • 거시 세계의 양자 현상: 최근 노벨 물리학상 등을 통해 미시 세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자 터널링이나 중첩 같은 현상들이 거시적 시스템에서도 구현되고 증명되며, 양자역학의 적용 범주가 일상적인 규모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 빛의 이중성 논란과 아인슈타인 예측: MIT 연구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빛의 이중성’ 관련 예측과 패러독스를 정밀한 수학적·실험적 구조로 재확인하는 성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뉴스스페이스
  • 시간의 본질에 대한 재검토: 양자역학의 근본 개념을 다룬 최근 이론 연구에서는 미시 세계의 물리 현상이 ‘시간’이라는 개념 자체의 완벽성이나 고정성에 미세한 흔들림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양자신문

2. 산업계의 ‘퀀텀 2.0’ 가속화와 기술 상용화

  • 양자 컴퓨터 및 클라우드 생태계: IBM의 최신 양자 시스템 확장과 구글의 양자 우위 달성 이후, 주요 빅테크와 글로벌 연구소들은 양자 컴퓨팅의 안정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오류 정거(Error Correction)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등 각국에서는 양자 컴퓨터 운영체제 출시 및 전용 팹(Fab) 구축 등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입니다. 뉴스스페이스
  • 양자 생물학 및 신약 설계: 구글 등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양자 컴퓨팅을 의학 및 생물학 분야에 접목하려는 ‘양자 생물학(Quantum Biology)’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신약 개발 속도가 혁신적으로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스페이스
  • 양자 보안(PQC) 도입: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암호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국내외 통신사 및 보안 기업들을 중심으로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난수생성기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상용화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미래를 지배할 기술 ‘양자’ 새로운 산업이 열린다!

이 영상은 양자역학의 기초 개념이 어떻게 실험실을 넘어 신약 개발, 우주 유전 정보, 차세대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그 전체적인 흐름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어 참고하기 좋습니다.

미래를 지배할 기술 ‘양자’ 새로운 산업이 열린다!|다큐S프라임 몰아보기 [반복재생] / YTN 사이언스